태국 로빈손 백화점 근처 방콕투어 아속역 점심식사 맛집

 

 방콕여행 2일 차 일정은 오후 출발 아유타야 선셋투어였습니다. 아침 일찍 움직이는 오전 투어도 있었지만, 전날 밤 늦게 도착해 피곤할까 봐 오후 투어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보통 아속역 로빈슨 백화점 맥도날드에서 모여 출발하는데, 저는 모임 전 아유타야 투어 전에 점심식사할 곳을 찾다가 터미널21 근처에 위치한 팔라 피자 로마나(Pala Pizza Romana)를 발견했답니다.

 

위험한 기찻길 투어 후에 점심식사 

 

빨라 핏싸 로마나

Room 1 BTS/MRT Soi Sukhumvit 23,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오전 7:00~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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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유럽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피자&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해요. 매장 앞 진열장에는 피자와 젤라또가 시선을 확 사로잡고 있었고, 가격은 한 조각에 120바트인데 실제로는 2조각으로 잘라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태국 로컬 음식을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아속역 근처에서 아유타야 투어 전에 점심식사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는 마르게리따, 버섯피자 등 3종류를 골라서 주문했는데, 도우의 바삭함과 풍미가 정말 훌륭했어요. 방콕에서 맛본 피자 중 단연 최고였고, 밀라노와 피렌체에서 먹었던 피자보다 맛있다고 느꼈을 정도랍니다. 덕분에 이날 방콕여행 중 잠시 다투었던 분위기도 금세 풀리고, 피자를 먹으며 웃으며 화해했어요. 역시 맛있는 음식은 분위기를 바꿔주는 힘이 있더라고요.

 

 맥주 역시 빼놓을 수 없죠. 태국에서는 주로 레오, 창, 싱하 세 가지 맥주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남편은 싱하를 특히 좋아해서 이곳에서도 싱하 맥주와 피자를 곁들였어요.

 

 피자만 먹고 가긴 아쉬워 젤라또도 주문했습니다. 피스타치오와 패션후르츠 맛을 골랐는데, 이 역시 기대 이상이었어요. 단,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해야 카드 사용이 가능해 젤라또는 현금으로 계산했답니다.

 

 정리하자면, 팔라 피자 로마나는 아속역 근처에서 아유타야 투어 전에 점심식사하기 좋은 최적의 선택지였어요. 게다가, 만약 일정에 위험한 기찻길 투어 후에 점심식사를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이곳 역시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깔끔한 피자와 시원한 맥주, 그리고 마무리로 젤라또까지 즐길 수 있으니 방콕에서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방콕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속역 집결 전, 혹은 위험한 기찻길 투어 후에 점심식사로 팔라 피자 로마나를 선택해 보세요. 피자 맛은 물론 여행의 피로까지 싹 날려줄 곳입니다.

 

 

 

빨라 핏싸 로마나 · Room 1 BTS/MRT Soi Sukhumvit 23,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