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대 주의보
서울에서 빈대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작은 벌레는 사람의 피를 빨아 가려움과 흔적을 남기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살충제에 저항력을 보여 스팀 고열이나 특수 살충제가 필요합니다. 빈대 확인을 위해서는 침대나 가구의 틈에서 배설물이나 사체를 찾아보면 됩니다.
서울시는 빈대 신고를 받기 위해 온라인 신고창구를 마련하고, 방역업체에 교육을 지원하는 특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빈대 신고는 서울시 누리집1에서 가능하며, 예방과 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28건, 경기도 4건, 인천광역시 1건의 빈대 출몰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질병청에 접수된 국민신문고를 통한 빈대 의심 신고는 11건이 있었으며, 지하철이나 물류센터에서의 빈대 발견은 사실이 아닌 루머로 밝혀졌습니다.
빈대 특징
빈대는 피를 먹기 전에는 6.5∼9mm 정도로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크기이고, 갈색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피를 먹고 나면 몸이 부풀고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몸은 납작하고 네모지게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추위에 잘 견디고 영하18도 이하의 냉동고에서도 며칠 동안 살 수 있습니다. 18~20도씨에서는 9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살 수 있습니다.
피를 먹지 않아도 150일 정도 살 수 있고, 한 번에 2~5알씩 2~3일 간격으로 알을 낳습니다. 암컷은 일생에 200여 개의 알을 낳고,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합니다. 5번의 탈피를 거쳐 10주 정도면 완전히 성장하며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주로 활동하고, 사람이 잠든 침대 주변에서 피를 빨아먹습니다. 피를 빨아먹으면 가려운 반응이 생기고, 특별한 병을 전염시키지는 않습니다.
빈대 퇴치 및 물린자국 증상
빈대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려면 빈대에 물린 자국이나 빈대가 남긴 흔적, 또는 빈대의 시체를 찾아보면 됩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와 달리 혈관을 따라 일렬로 생기고, 옷으로 가려지지 않은 부위에 주로 생깁니다. 물린 부위는 납작한 반원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하게 가려워서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목이나 팔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빈대는 모기보다 많은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가려움도 훨씬 심합니다.
빈대가 남긴 흔적은 깊이 숨어있는 빈대를 찾기 힘들 때 유용합니다. 빈대는 빛을 싫어하므로 방의 불을 켜면 숨어버리므로 어두운 방에 조용히 들어가 손전등을 켜면 빈대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빈대 찾기
1단계: 침대 매트리스, 프레임 등 침대를 잘 살펴보고 빈대의 배설물이나 시체 등을 찾습니다.
2단계: 침대 근처의 서랍장 등 주변을 살펴봅니다.
3단계: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과 카펫 아래 등을 점검합니다.
4단계: 벽 틈과 콘센트를 점검합니다.
5단계: 벽과 천장 여러 곳을 살핍니다.
침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빈대나 빈대의 흔적이 발견되면 빈대가 오래되고 심각하게 번식했다는 뜻입니다.
빈대 퇴치방법
빈대는 좁고 깊은 틈새에서 주로 살기 때문에 기차나 지하철, 버스에서 옮겨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빈대 퇴치 방법은 빈대가 살충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죽이거나 쫓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50~60도 정도의 스팀을 빈대가 있는 곳에 분사하여 빈대를 죽이거나 나오게 하고, 이후 피레스로이드계나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살충제를 충분히 분무하여 빈대를 박멸합니다. 빈대는 자기 몸집의 6배까지 흡혈하고 피를 먹지 않아도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살 수 있으므로 퇴치가 어렵습니다. 가구나 집기를 다 들어내서 틈새까지 스팀을 분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집에서 혼자 방역하기는 어렵습니다. 버릴 수 있는 가구나 집기류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퇴치 비용은 바퀴벌레 퇴치 비용보다 훨씬 비싸며, 방역업체에 의뢰할 경우, 빈대의 알 부화 시점을 고려하여 2회 이상 방역할 것을 권장합니다.
빈대 퇴치제 구매방법
아래 링크를 통해 빈대 퇴치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빈대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지 마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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