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서 5월 사이 나고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나고야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치현 츠시마시에서 열리는 ‘츠시마 후지마츠리’입니다.
이번 나고야 자유여행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바로 이 츠시마 후지마츠리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후지마츠리(藤まつり)’는 일본어로 ‘등꽃 축제’를 뜻합니다. 일본 전역에서 4월 중순부터 5월 초 사이, 등나무꽃(후지, 藤)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지역 축제입니다.
후지마츠리란?
등나무는 일본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꽃 중 하나로, 길게 늘어지는 보랏빛 꽃송이와 은은한 향기가 특징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등나무 아래 산책로, 라이트업, 지역 먹거리, 특산품 부스 등이 함께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봄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어요.
‘츠시마 후지마츠리’처럼 대규모로 진행되는 곳도 있고, 작은 지역 공원에서도 조용한 형태로 열리기도 합니다. 특히 나고야 근교는 등나무 명소가 많아 나고야 자유여행 시기와 잘 맞는 봄철 대표 코스로 손꼽힙니다.
나고야에서 쓰시마역 가는법 ( 츠시마역 )
나고야역에서 쓰시마역 가는법
가는 길도 어렵지 않았어요. 나고야역에서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면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총 교통비는 약 920엔 정도로 나고야 근교여행 코스로 딱 좋은 거리입니다.
나고야역에서 쓰시마역 가는법
나고야역에서 츠시마역(津島駅)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지 않아 나고야 근교여행 코스로 딱이에요.
나고야역에서 쓰시마역 가는법
우선 메이테츠 나고야역(名鉄名古屋駅)에서 출발합니다.
이 역은 JR 나고야역과 붙어 있지만 민영철도 노선이기 때문에 플랫폼 위치가 다르니 표지판을 꼭 확인하셔야 해요.
나고야역에서 쓰시마역 가는법
열차는 메이테츠 나고야 본선 또는 츠시마선을 이용하게 되는데 시간대에 따라 환승 없이 직통 열차도 자주 있어요. 저는 약 30분 정도 걸렸고, 요금은 460엔 전후로 부담 없었습니다.
나고야역에서 쓰시마역 가는법
츠시마역에 도착하면 후지마츠리 장소인 텐노가와 공원까지는 도보 약 15분 정도예요. 길도 평탄하고 안내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