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실화라서 더 흥미로운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및 해외반응, 감독의도,개인적인 후기

by 월팁 2023. 10. 3.
반응형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영화 포스터

 바티칸 수석 엑소시스트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신부는 한 어린 소년에게 들린 악마를 구마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바티칸이 현재까지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고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와 함께 진실을 파헤치며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구마의식을 하는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줄거리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은 1987년 스페인 카스티야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실화 사건을 영화화 하였습니다.미국인 줄리아는 남편이 사망하면서 상속받은 수도원을 리모델링하여 팔기 위해 아들 헨리와 딸 에이미를 데리고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하지만 수도원에는 수백 년 전부터 악마가 봉인되어 있었으며 헨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헨리는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줄리아는 현지의 신부 토마스 에스퀴벨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토마스는 헨리에게 깃든 존재가 악마라는 것을 알아내고 교황청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교황청에서는 가장 유명한 구마사제인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신부를 파견합니다. 가브리엘은 헨리를 구하기 위해 악마와 맞서지만 그 과정에서 바티칸이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과 직면하게 됩니다.

 

등장 인물

러셀 크로우: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역. 교황청의 공식 구마사제로 36년 동안 10만 건 이상의 구마 의식을 진행한 실존 인물입니다. 
다니엘 조바토: 토마스 에스퀴벨 역. 스페인 현지의 신부로, 헨리에게 깃든 악마를 발견하고 가브리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알렉스 에소: 줄리아 역. 미국인 여성으로, 남편이 사망하면서 상속받은 수도원을 팔기 위해 스페인에 왔고 영화에서는 아들 헨리가 악마에게 들린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인물입니다. 

프랑코 네로: 교황 역. 바티칸의 수장으로 가브리엘에게 구마 의식을 진행하도록 지시합니다. 영화에서는 바티칸이 숨긴 비밀과 관련된 인물로 나타납니다.

 

 가브리엘레 아모르트는 이탈리아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성바오로수도회 소속 구마 사제로, 수만 명의 사람에게서 악령을 몰아냈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1925년에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태어나 1954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그는 1986년에 교황청의 공식 구마사제로 임명되었고 1990년에 국제구마사제협회를 창설하여 협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는 2016년에 선종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책을 저술하였고 그는 책들에서 구마의식의 과정과 특징, 악마의 존재와 행동, 구마사제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여러 논란을 일으킨 발언들도 하였습니다. 그는 히틀러와 스탈린이 악마에게 씌여 있었다고 주장하였고 해리포터와 요가가 악마 숭배와 관련이 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바티칸 내부에도 악마가 침투해 있고, 교회가 구마사제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가브리엘레 아모르트는 실존한 엑소시스트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신앙과 사명감으로 악마와 싸우면서, 구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

국내 및 해외 반응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은 2023년 4월 14일에 북미에서 먼저 개봉했습니다.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단숨에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였고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얻었습니다. 해외 관객들은 영화의 스토리와 연기 특수 효과가 모두 완벽하다고 칭찬하고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의 실제 구마 기록을 담은 것이 매력적이라고 평했습니다. 또한 바티칸의 비밀과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포와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평론가들도 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의 연출력과 러셀 크로우의 카리스마를 칭찬했습니다.

 2023년 5월 10일에 국내 개봉했으며 공포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영화였지만 국내에서는 다양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러셀 크로우의 연기와 특수 효과가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바티칸의 비밀이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흐지부지해진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해도 너무 과장되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는 10점 만점에 6점 정도의 평균 평점을 받은것으로 확인되네요.

감독 의도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을 연출한 줄리어스 에이버리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의 회고록을 읽고 그의 삶과 구마 의식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실제로 존재하는 악마와 그들의 계획을 드러내기 위해 영화를 제작했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그는 악마와 싸우는 가브리엘 신부의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선과 악, 신과 악마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또한 바티칸의 비밀과 역사를 탐구하면서 교회와 정치, 과학, 종교, 전통 ,혁신에 대한 갈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포와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실제로 존재하는 악마와 그들의 계획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고자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저는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을 보고 매우 만족스러웠던 영화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의 구마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구마 의식은 현실적이면서도 충격적이었으며 악마의 존재와 그들의 계략은 참신하였습니다. 러셀 크로우의 연기는 인상적이며 가브리엘 신부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악마와 싸우는 동시에 자신의 과거와 죄책감에도 맞서는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모두 자신의 역할에 잘 어울리고 감정 전달이 좋았습니다. 영화의 특수 효과도 매우 훌륭하고 악마의 모습과 행동은 소름 끼치도록 잘 만들어졌고 수도원의 분위기와 바티칸의 장면도 아름답고 화려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조금 아쉬었으나 바티칸이 숨긴 비밀과 역사가 점차 드러나면서 영화는 점점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여갔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있어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공포와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엑소시즘 공포 영화 팬들에게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