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즐기고 나서 맛있는 한 끼를 찾고 계신다면, 정말 강력 추천드리는 장어덮밥 맛집이 있어요! 원래 대욕장 근처의 유명한 장어덮밥 집을 가려 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발길을 돌렸거든요. 그러다 운명처럼 찾은 이곳! 온천 뒤쪽, 다리 밑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위치한 작은 가게인데요, 약간 숨어 있어서 처음엔 찾기 어려웠지만, 들어간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타이헤이노유 온천 근처, 숨겨진 맛집
유우야 'Yuuya'
시암파라곤 G 층
10:00 - 22:00
저는 카이센동과 장어덮밥 중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장어덮밥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진짜 대박...! 장어가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데, 살이 두툼하고 양념이 너무 잘 배어있어서 첫 입부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한 입 가득 장어와 밥을 떠먹으면, 그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세상 행복이 따로 없더라고요. 양이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장어 크기가 워낙 커서 한 그릇으로도 완벽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옆 테이블에서 드시던 카이센동도 정말 맛있어 보이길래 추가로 주문해 봤는데, 이건 또 다른 감동이에요. 싱싱한 해산물이 밥 위에 가득 올라가 있고, 신선한 맛이 살아 있어서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바다 향기가 느껴졌어요. 특히 연어, 참치, 생새우, 그리고 성게알까지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데, 재료 하나하나가 질 좋은 게 느껴졌어요. 간장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니 감칠맛이 두 배가 되고, 진짜 이 집은 카이센동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심에 먹었는데도 이렇게 감동인데, 저녁에 온천하고 나와서 생맥주 한잔과 함께 먹는다면 진짜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아요. 온천의 여운이 남아있는 몸으로 시원한 맥주 한잔에 장어덮밥을 곁들이면, 그날 하루는 완벽하게 마무리될 거예요.
가게가 조금 구석에 있어 찾기 힘들 수 있지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니 꼭 가보세요. 온천에서 몸을 풀고 난 뒤, 이 집의 장어덮밥이나 카이센동 한 그릇으로 제대로 된 행복을 만끽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맛, 양, 신선도까지 모두 미친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곳! 여러분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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